도시가스 요금은 2025년 기준 매년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한파가 찾아오는 겨울철에는 단독주택, 상가건물, 노후 주택처럼 단열이 약한 건물일수록 난방비가 크게 증가해 청구서를 보고 놀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올겨울, 실내를 따뜻하게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인 요금으로 난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전기난로와 도시가스 보일러를 함께 사용하는 ‘병행 난방 전략’에 대해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실전 팁을 예시와 함께 자세히 설명해드리려고 합니다.

1. 2025년 도시가스 요금이 오른 이유와 현실적 체감 부담
각종 에너지 비용 상승, 국제 연료 가격 변동, 공급 비용 증가 등 여러 요인이 더해지면서 도시가스 요금은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상승해 왔습니다. 따라서 평소와 동일한 난방 습관을 유지해도 요금 청구액이 더 높게 나오는 구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1-1. 단독주택·상가건물에서 특히 많이 나오는 이유
- 단열 성능 저하 → 벽·창문에서 열손실이 큼
- 천장 높이가 높은 구조 → 따뜻한 공기가 위로 올라가 난방 효율 저하
- 넓은 공간 → 보일러가 일정 온도를 유지하려면 더 많은 가스를 사용
1-2.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난방비 차이 예시
비슷한 면적이라도 아파트는 단열 및 층간 열유입 효과로 도시가스 사용량이 적은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단독주택은 외풍·벽면 단열 부족 등으로 동일한 온도를 유지하는 데 더 많은 난방량이 필요합니다.

2. 전기난로와 도시가스 보일러를 함께 사용하면 왜 효율이 높아질까?
많은 분들이 “전기난로는 전기요금이 비싸다”, “보일러로만 난방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시지만, 실제로는 두 난방 방식을 적절히 병행했을 때 비용 대비 효율이 가장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2-1. 보일러 난방의 단점 보완
보일러 난방은 시간이 걸린다: 전체 공간을 데우기 때문에 초기 난방비가 큽니다. 또한, 우풍이 심하거나 열이 새기 쉬운 방에서는 온도 유지가 어려워 가스 사용량이 늘어납니다.
2-2. 전기난로의 장점
- 전원이 켜지자마자 즉각적인 난방 가능
- 특정 구역만 데우는 국소 난방에 유리
- 보일러보다 공간을 빠르게 덥혀 초기 난방 부담을 줄여줌
2-3. 두 난방장치를 어떻게 병행하면 좋을까요?
예시 1) 단독주택·1층 상가
- 한파에 보일러만 틀면 일정 온도까지 올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림
- 처음 10~20분은 전기난로로 국소난방 → 실내 체감온도 상승
- 체감온도가 오르면 보일러 가동 → 열손실이 줄어 가스 사용량 절약
예시 2) 방 1~2개만 주로 사용하는 가정
- 불필요한 공간까지 보일러로 데우면 요금 상승
- 생활하는 공간에 전기난로 + 보일러 온도 살짝 낮춰 운전
- 안 쓰는 방은 난방밸브 줄여 난방 효율 극대화
예시 3) 추위를 많이 타는 가족이 있는 경우
- 보일러를 과도하게 올리는 대신 전기난로로 개인 맞춤 국소난방
- 전체 난방비 증가 없이 체감온도 상승 효과
3. 전기난로 + 보일러 병행 난방이 더 경제적인 이유
| 항목 | 보일러 단독 | 전기난로 병행 |
|---|---|---|
| 초기 난방 속도 | 느림 | 즉시 따뜻함 가능 |
| 전체 난방 에너지 소모 | 높음 | 국소 난방으로 감소 |
| 단열 약한 집 | 계속 가동 필요 | 사용 공간 중심으로 효율적 난방 |
| 요금 부담 | 상대적으로 큼 | 균형 있게 분산되어 부담 완화 |
전기난로 자체의 전기요금보다, 보일러를 단독으로 오래 가동할 때 발생하는 도시가스 비용 증가가 더 크기 때문에, 두 난방을 적절히 병행할 때 오히려 총 난방비가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집 유형에 따른 최적의 병행 난방법
4-1. 단독주택
- 외풍 차단 필수(문풍지·창문 단열재)
- 초기 난방은 전기난로 → 온도 유지용으로 보일러 전환
4-2. 상가건물
- 천장이 높아 보일러 효율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음
- 고객 동선 중심으로 전기난로 배치
4-3. 원룸·오피스텔
- 전기난로만 써도 충분한 경우 존재
- 짧은 시간 외출 시 보일러 OFF, 난로 단시간 가동

5. 난방비 절약을 위한 추가 실전 팁
5-1. 온도 대신 ‘체감온도’를 올려라
- 양말, 실내복, 무릎담요, 보온 슬리퍼는 난방비 절감 필수템
- 습도를 40~60%로 유지하면 같은 온도라도 훨씬 따뜻하게 느껴짐
5-2. 난방비 아끼는 기본 습관
- 외출 시 보일러 완전 OFF 또는 외출모드 사용
- 난방 밸브 조절: 사용하지 않는 방은 최소화
- 가전제품 대기전력 차단
6. 2025년 기준, 전기 난로를 하루 8시간 켜면 전기세는 얼마나 나올까?
6. 정확한 금액은 계약 종별, 사용량 구간(누진제), 다른 전기 사용량에 따라 달라지지만, 2025년 기준 한국 가정용 전기요금의 평균 단가 약 171.6원/kWh를 기준으로 대략적인 비용을 계산해 보고자 합니다.
<전제 조건>
· 2025년 3월 기준 가정용 평균 전기요금 단가: 약 171.6원/kWh
· 전기 난로 하루 사용 시간: 8시간
· 1개월 = 30일 기준으로 계산
**실제 청구액은 누진제·기본요금·기후환경요금 등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6-1. 소비전력별 전기요금
가정에서 많이 쓰시는 전기 난로 소비전력(1kW, 1.5kW, 2kW)을 기준으로 계산해 보겠습니다.
| 소비전력 | 하루 사용량 (8시간 기준) | 하루 전기요금 (대략) | 1개월 전기요금 (30일, 대략) |
|---|---|---|---|
| 1.0 kW 난로 | 8 kWh | 약 1,370원 | 약 41,000원 |
| 1.5 kW 난로 | 12 kWh | 약 2,060원 | 약 62,000원 |
| 2.0 kW 난로 | 16 kWh | 약 2,750원 | 약 82,000원 |
※ 위 금액은 “평균 단가 × 사용량”으로 단순 계산한 값이며, 실제 청구서 금액과는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6-2. 계산 방식
<기본 공식>
- 사용 전력(kW) × 사용 시간(시간) = 사용 전력량(kWh)
- 사용 전력량(kWh) × 전기요금 단가(원/kWh) = 전기요금(원)
예시 – 1.5kW 전기 난로
- 하루 사용량: 1.5kW × 8시간 = 12kWh
- 하루 요금: 12kWh × 171.6원 ≒ 2,060원
- 30일 요금: 약 2,060원 × 30일 ≒ 62,000원
참고
- 누진제(사용량 구간별 단가 차이): 전체 사용량(난방+조명+가전 등)이 많아지면 단가가 더 비싸질 수 있습니다.
- 계약종·주택 형태: 일반 주택/아파트 개별계량, 공동계량 등에 따라 단가 차이가 있습니다.
7. 마무리 – 올겨울 현명한 난방 전략
2025년 도시가스 요금 상승 시대에서 난방비 절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보일러만으로 난방을 유지하기보다, 전기난로와 보일러를 함께 사용하는 전략은 효율을 높이고 요금 부담을 줄이는 실질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생활 공간, 주거 형태, 가족 구성에 맞추어 올겨울 더 따뜻하면서도 합리적인 난방을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










